일본의 수출 규제 속에 우리 기업들이 원천기술을 가진 해외 기업을 인수합병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도 출범했습니다.
완성된 반도체를 검증하는 시험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인 ‘테스트 소켓’을 만드는 국내 중견기업.
이 업체는 5년 전 첨단 소재 기업으로 유명한 일본 JSR의 자회사 1곳을 인수합병했다.
특허분쟁 위험에 자체 연구개발과 영업 확대에 어려움이 생기자 원천기술 업체를 아예 사버린 것이다.
그 후 매출은 2배로 늘었고 보유 특허도 600여 개로 늘어났다.
지난달 일본 수출 규제가 확대 시행되자 이번에는 관련 공정의 ‘도금’과 ‘정밀세공’ 기술을 가진 일본 업체에 대해 추가 M&A 준비에 들어갔다.
수출 규제 사태가 불거진 지난 7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일본 기술을 따라잡는 데 반세기가 걸린다”며 “해외 원천기술을 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경영계와 코트라, 산업은행 등 은행들이 연합한 해외 M&A 공동지원 협의체가 출범했다.
인수 대상 기업을 찾으면 금융자금을 적극 지원하는 방식이다.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국산화 연구개발 대책과 함께,
“이미 다국적 인수합병이 일상화된 국제 기업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요약: 한국기업의 일본기업 NTR
경제적 제재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가기 시작하면 적어도 미국 쪽에선 지금의 옥수수 강매같은 불공평한 거래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제재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 군사적 충돌은 트럼프가 WW3를 자기 임기 내에 보고싶다면 냅둘 수도 있지만, 적어도 주한, 주일미군 동시 철수라는 복선 겸 필수조건이 달성되지 않고서는 미군의 안전과 관련된 사안이라 먼저 싸움거는 쪽이 차후 북한과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된다는 리스크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