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렸던 아버지의 노트.jpg

오늘은 본가에 있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방에서 잡니다.

 

치매에 걸리셨는데 아마도 어머니에게 혼나면서도 기억과 싸우던 아버지의 노트를 보는 바람에

방금 병원에서 아버지의 유해를 봐도 여유였지만

지금은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선풍기는 (찢어짐)

산책 갈 때는(찢어짐)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지 말 것

 

ㅇㅇ 일가가 온다

 

휴지는 다 쓴 다음에 새걸 쓸 것

시키는대로만 할 것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 것

 

행주는 바닥에 놓지 말 것

걸레는 조심할 것

 

폐를 끼치지 않도록 할 것

밤에는 덧문을 닫을 것

 

 

 

미안했다

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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